|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 WKBL 신입선수선발회를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명 늘어난 총 25명이 지원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15명, 대학 졸업예정자 6명, 대학 재학생 1명, 외국국적 동포선수 3명이다.
추첨방식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성적과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2개 군으로 나눠 그룹별 확률 추첨으로 진행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 용인 삼성생명, 6위 인천 하나원큐가 각각 50%의 확률로 1순위 선발 확률을 가진다. 나머지 4개 팀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여부, 우승 여부에 따라 차등 확률을 부여받아 3∼6순위를 선발하게 된다. 다만, 2020년 삼성생명-하나원큐-부산 BNK 삼각 트레이드 당시 지명권 교환으로 삼성생명과 하나원큐는 추첨 결과와 관계없이 각각 1라운드 1순위와 2순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게 된 삼성생명은 이미 스미스의 지명을 공언한 상황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지난 6월 하나원큐에서 고아라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하나원큐에 양도했다. BNK에서 노현지를 데려오면서 1, 2라운드 지명 순번 교환에 합의했다. 하나원큐는 1라운드에서 2회 지명을 한다. 우리은행은 BNK보다 지명 순번이 앞설 경우 양 팀 간 1, 2라운드 지명 순번을 교환한다. 우리은행은 1라운드 지명 없이 2라운드 7∼10순위 중 1회 지명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