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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에 판정승을 거뒀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무려 44득점(10리바운드)을 폭발시키며, 아데토쿤보(40득점, 7리바운드)와의 맞대결에서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르브론 제임스는 28득점, 8리바운드,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전반 8점 차 리드를 잡은 LA 레이커스. 하지만, 밀워키는 역시 강력했다. 브룩 로페즈와 할러데이의 활약으로 경기를 접전으로 만들었다.
이때부터 에이스들의 시간이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맹활약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LA 레이커스도 데이비스와 르브론이 번갈아 공격에 성공하면서 접전을 이어갔다.
3점 차로 뒤진 밀워키의 마지막 공격. 개러슨 앨런과 할러데이의 연속 3점슛이 빗나갔고, 결국 LA 레이커스가 승리를 거뒀다.
시즌 초반 '웃음후보'로 전락했던 LA 레이커스는 다빈 햄 감독의 주전 라인업과 세컨 유닛의 효율적 정리,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활, 부상에서 돌아온 르브론 제임스의 에이스 본능으로 전력을 급상승시키고 있다.
9승12패, 아직까지 5할 승률이 되지 않지만, 이런 흐름이라면 조만간 서부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는 승부처 에이스 크리스 미들턴이 오랜 손목 부상 재활을 끝내고 복귀했다. 26분을 소화하면서 17득점, 7어시스트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