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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멤피스는 21일부터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PO 1라운드(7전4선승제)에서 맞붙는다.
빅3와 신예 빅맨 잭 이디(15득점, 11리바운드)까지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멤피스는 초반부터 댈러스를 밀어부쳤다. 외곽포가 완벽하게 터졌다. 10점 차 이상 앞선 멤피스는 2쿼터 한 때 25점 차 이상 점수를 벌리기도 했다.
3쿼터 댈러스가 맹추격을 했지만, 승패에 큰 지장은 없었다.
멤피스가 서부 8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함에 따라, 서부 1라운드의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
멤피스의 에이스는 자 모란트다. 오클라호마의 에이스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모란트는 지난 시즌 총기 사건 등 코트 밖에서 물의를 일으켰지만, 실력은 확실한 선수다. 뛰어난 1대1 능력과 운동능력은 리그 최상급이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올 시즌 오클라호마를 서부 1위로 올려놓은 리그 최고 슈팅 가드다.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넘버 원 가드이기도 하다.
두 선수의 충돌은 강력한 화제를 모을 수 있다. 오클라호마의 전력이 확실히 낫지만, 멤피스 역시 만만치 않은 팀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