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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최고의 변수. SK의 1쿼터 징크스. 챔프 1차전에서는 없었다

류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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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05 14:22


[챔프전] 최고의 변수. SK의 1쿼터 징크스. 챔프 1차전에서는 없었다
사진제공=KBL

[잠실학생체=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드디어 개봉박두.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4강에서 유독 두드러졌던 SK의 1쿼터 징크스가 챔프전 우승의 가장 큰 변수였다.

SK와 LG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1차전을 펼쳤다.

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은 "자밀 워니가 느슨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 이 때문에 발생된 부분이다. 하지만, 챔프전에서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SK는 초반 실책이 너무 많았다. LG가 기세를 이어갔다. 마레이의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자유투 2득점. 5-0으로 앞서 나갔다.

반면, SK의 공격은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최부경이 의외의 외곽슛을 가동했다. 코너 3점슛을 터뜨렸다. 빅맨으로서 슈팅 거리가 짧은 최부경. 하지만, SK는 의도적으로 코너까지 스트레치. 워니의 골밑 돌파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였다.

3점포가 통과했다. 사이드에서 미드 점퍼까지 터졌다.

LG는 양준석의 3점포가 터졌지만, SK는 안영준이 골밑에서 정인덕과 1대1 매치. 미드 점퍼 성공, 오세근의 3점포까지 터졌다. 11-8, SK의 리드.

단기전에서 탄탄함은 매우 중요하다. LG는 흔들리지 않았다. 수비 간격은 여전히 촘촘했다. 양준석이 마레이의 스크린을 받은 뒤 레이업 슛. LG가 자랑하는 2대2가 가볍게 성공했다.


순간적 윙에서 더블팀. 스틸에 성공했고, 타마요의 속공, 1쿼터 2분26초를 남기고 SK가 기어를 바Œ다. 워니 대신 아이재아 힉스, 오재현과 김태훈까지 들어왔다. LG도 먼로로 교체.

LG의 약점인 구간이었다. SK는 컨디션을 끌어올린 힉스, 여전히 강력한 수비력의 오재현이 있지만, LG 2옵션 먼로는 확실히 존재감이 부족했다.

단, 먼로는 농구 센스가 매우 좋은 선수. 절묘한 패스로 허일영의 컷 인 골밑 돌파를 도왔다. SK는 김형빈이 미드점퍼를 터뜨렸다. 오재현의 골밑 돌파가 이어졌다. 19-14, 1쿼터 SK의 5점 차 리드. 챔프전에서 SK의 1쿼터 징크스는 없었다. 잠실학생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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