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남자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양동근 수석코치(44)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현대모비스는 '원 클럽 맨' 양동근 수석코치를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단은 '조동현 전 감독은 지난 세 시즌 동안 준수한 성적을 냈다. 계약만료 시점이 다가오며 구단 내부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3승21패로 3위를 기록했다.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3연승했다. 그러나 4강 PO에서 창원 LG에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양 신임 감독 체제에서 '새틀짜기'에 나선다. 변화가 예고돼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함지훈 장재석 등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이우석 신민석은 국군체육부대(상무)로 향한다. 양 신임 감독 체제의 새로운 현대모비스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