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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국가대표는 자부심이자 자긍심이었다."
그는 대표팀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박찬희는 "(일본-카타르와의) 평가전을 보면서 후배들에게 고마웠다. 잊고 있던 자긍심, 나를 포함해 그 자리를 거쳐간 많은 선배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해주지 않았나 싶다. 선수 전원이 경기에 투입되면 나라를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대표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게 선순환이다. 다들 대표팀의 자리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현중(일라와라)이 인상 깊었다. 대표팀 연차가 높지 않은데 전투력과 투지로 다른 선수들이 따라갈 수 있도록 실질적 리더가 되지 않았나 싶다. 출전 시간이 어떻게 되든 대표팀은 나라를 위해 뛰는 곳이다.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을 보면서 팬들이 그리는 대표팀이 아닌가 싶었다. 이정현(고양 소노)도 더 큰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대표팀 생활을 오래 했다. (나도) 팬이다. 앞으로 좋은 모습이 나와서 선순환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안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