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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별 수순이다. 개막 7연패에 빠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망콕 마티앙(33·호주)과의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
마티앙은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가스공사에 합류했다. 강력했다. 빼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리그 최상급 수비력과 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속공 가담 능력도 뛰어나단 평가를 받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마티앙의 활약을 인정해 새 시즌 제 1 옵션으로 영입했다. 강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마티앙이 1옵션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마티앙이 출전 시간을 더 많이 가지고 갈 수 있다. 우리는 여전히 강력한 수비가 필요하고, 마티앙의 수비력은 강하다"고 설명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마티앙의 몸 상태다. 그는 발목 부상 여파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 7경기에서 평균 11분56초 동안 5.3점-4.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일 LG전에서도 7분24초 동안 2점-3리바운드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는 68대76으로 패하며 개막 7연패에 빠졌다.
창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