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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남자프로농구 부산 KCC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연패 늪을 가중시키며 1위 그룹으로 복귀했다.
긴 연패의 상황이 말해주듯,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무기력했다.
KCC의 강압수비에 고전하며 슈팅 난조 등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한 채 끌려갔다. 1쿼터 시작 4분11초 동안 무득점에 그치는 대신 KCC는 10점을 쓸어담으며 기선 제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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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중반까지 7분을 뛰며 9점을 쓸어담은 퍼킨스의 위력에 잠깐 주춤했던 KCC는 다시 주도권을 찾아나가기 시작했다. 달아나는데 선봉에 선 이는 골밑에서 든든하게 버틴 최고참 장재석이었다. 장재석은 덩크슛에 이은 자유투 2개로 31-21, 10점 차 회복을 인도했다.
종료 45초 전에도 장재석은 이호현과의 깔끔한 픽앤롤 플레이를 통해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35-21, 기분좋은 전반 마무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에만 3점슛 19개를 던져 1개밖에 성공하지 못하는 등 야투율이 19%에 그칠 정도로 극심한 공격 체증을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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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4쿼터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8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압도적인 리바운드로 위기를 피해다녔고, 종료 1분45초 전, 최진광의 3점포로 찬물을 쏟아붓기도 했다.
이어 종료 1분19초 전, 이날 15득점째 골로 69-56 리드를 유도한 장재석은 위닝샷으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장재석의 이날 15득점, 10리바운드는 올시즌 첫 '더블더블' 맹활약이다.
한편 LG도 이날 울산 현대모비스를 87대75로 완파하고 공동 1위에 합류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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