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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남자프로농구에 '부상주의보'가 떨어졌다. 지난달 개막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어느덧 두 번째 라운드 로빈으로 돌입했다. 문제는 부상이다. 각 팀 에이스급 선수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했다. 순위 싸움에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고양 소노도 '핵심' 이재도를 잃었다. 이재도는 늑골 부상으로 이탈했다. 소노 관계자는 "4주 정도는 재활에 전념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재도는 연속 출전 기록을 508경기에서 마감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도 아시아 쿼터 선수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부상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2주 재활 뒤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원주 DB도 정효근이 어깨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이다. DB 관계자는 "정효근이 돌아오면 포워드 포지션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12월에야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 SK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SK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에이스' 자밀 워니를 비롯해 오세근과 안영준까지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SK는 1라운드 로빈에서 3승6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