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한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결국 징계를 받았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일 오전 10시 서울 KBL센터에서 제31기 제7차 재정위원회를 열었다. 강 감독에게 제재금 50만원, 한국가스공사 구단에 경고 징계를 내리기로 의결했다.
강 감독은 지난달 2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KBL 규정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불응하면 50만원 이하의 제재금이 부과된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뼈아픈 역전패를 했다. 66-65로 앞서던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SK 안영준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66대67, 1점 차로 고개를 숙였다. 다만, 한국가스공사는 안영준이 골 밑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공을 가진 채로 넘어진 뒤 일어나 플레이를 이어갔기 때문에 트래블링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경기 직후 KBL에 이의를 제기했다. 또한, 강 감독은 구단과 협의로 경기 뒤 이어진 공식 취재진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KBL은 '경기 운영상의 사안에 대해서만 이의제기 및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 심판 판정(파울, 바이얼레이션 여부 등)에 대해서는 경기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사안이 아니다'며 한국가스공사의 이의제기를 반려했다. 동시에 안영준의 동작은 정상적인 플레이로 확인됐다고 한국가스공사에 회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