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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르브론 제임스와 마이클 조던의 고트(GOAT·Greatest Of All Time) 논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커리어 막바지인 LA 레이커스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기량이 떨어지는 자신의 아들을 LA 레이커스가 지명하기 위해 영향력을 사용했고, 결별 직전인 올 시즌도 '윈 나우'를 주장하면서 전력 보강을 얘기하고 있다.
리치 폴은 현지 팟캐스트 '게임 오버'에서 '내가 LA 레이커스라는 자렌 잭슨 주니어를 영입하기 위해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트레이드 상대로 고려할 것 같다. 자렌 잭슨 주니어 뿐만 아니라 GG 잭슨도 데려오면 좋다. 루카 돈치치를 중심으로 팀을 재건하려면 그런 유형의 선수들이 필요하다. LA 레이커스는 오스틴 리브스를 내놓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중요한 건, 팀을 위한 최선의 선택과 오스틴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LA 레이커스 선수로서 정말 좋다고 생각하지만, 팀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백코트에만 투자하면 앞으로 팀을 채울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유연성이 떨어진다. 마치 자전거에 보조바퀴 하나만 달고 타다가 한쪽 바퀴가 빠져서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것과 같다'며 '멤피스는 분명히 오스틴에게 거액을 지불할 것이다. 그는 팀의 포인트 가드이자 득점 리더가 될 것이다. 모두가 이번 시즌이 르브론의 마지막 시즌이 되기를 바라는 건 알지만, 부디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리치 폴의 주장은 겉으로 보면 LA 레이커스의 미래 로스터 균형을 생각하는 것 같지만, 르브론 중심의 관점이다.
LA 레이커스는 돈치치 중심의 팀으로 전환이 이미 결정된 상황이다. 여기에서 '계륵'은 르브론이다. 오스틴 리브스가 아니다.
멀티 핸들러는 많으면 많을 수록 팀 공격 유연성 확보에 도음이 된다. LA 레이커스는 천천히 팀 개편을 통해 돈치치와 리브스의 백코트진 수비 약점을 보강할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즉, 당장 트레이드를 통해 팀 체질을 개선할 이유가 없다. 반면, 르브론은 LA 레이커스에서 당장 윈 나우를 원한다. 르브론도 활동력이 떨어지고 수비력에 약점이 있다. 즉, 리브스를 통해 돈치치 & 르브론의 수비 약점을 메울 카드가 필요하다. 리치 폴이 멤피스와의 트레이드를 제안한 이유다. 그의 주장에는 허점이 너무 많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