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뉴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인뉴스인 평일 '뉴스데스크'를 42년 만에 오후 9시에서 8시로 한 시간 앞당겼다. 이로 인해 일일극은 기존 8시 20분에서 7시 15분으로 시간대를 옮겼고, 시트콤은 7시 45분에서 8시 50분으로 이동하면서 방송 시간이 1시간으로 늘어났고 월요일과 화요일에만 전파를 타게 됐다.
개편 첫 날인 5일, '뉴스데스크'는 시청률 상승효과를 봤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전국 시청률 8.3%를 기록, 지난 2일 마지막 9시 '뉴스데스크'(5%)보다 3.3% 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지상파 3사의 메인뉴스 중에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뉴스데스크'와 맞붙는 SBS '8시 뉴스'는 10.9%로 우위를 점했고, KBS1 '9시 뉴스'는 20.4%를 나타냈다.
반면, 일일극 '그대 없인 못살아'는 시청률이 반토막 났다. 지난 2일 12.1%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그대 없인 못살아'는 이날 6.2%로 뚝 떨어졌다. KBS1 일일극과의 경쟁에서 오랫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다 오랜만에 인기를 끌고 있었고, 다음주 종영을 앞두고 있던 터라 아쉬움을 남겼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