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의 잔잔한 감성에 밴드 사운드의 편안함이 더해진 이번 앨범은 여백의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앨범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싱글로 먼저 선보인 곡 외에 6곡의 신곡이 수록되었다. 타이틀곡인 '바다'와 '긴 하루', '잃어버린 기억'은 앨범 전체를 감싸고 있는 휴식 같은 느낌이 잘 드러난 곡이며, '마음', '그대 없는 밤', '아름다운 날'은 수상한 커튼이 기존에 보여주었던 내면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특히 타이틀곡 '바다'는 수상한 커튼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에서 느낀 감상을 음악으로 옮긴 곡로. 나얼의 '바람기억' 뮤직비디오에서 열연했던 앤썸의 멤버 김건이 주인공을 맡아 감성적인 연기를 펼쳤다.
수상한 커튼은 "아련한 기억을 소박하게 풀어낸 1집보다 더욱 다채로워진 사운드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이번 앨범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