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나연이 연세대 아카라카 축제 MC를 맡은 뒤 불거진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25일 유튜브 채널 '일단이나연'에는 '너무나 열심히 산 죄 l 연대 축제 MC논란….해명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연세대학교 15학번 출신인 이나연은 최근 아카라카 축제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대 초반에 아나운서 준비하기도 전에 '나도 꼭 아나운서가 돼서 (아카라카)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며 "그런데 이번에 (무페이로) 섭외가 왔다. 진짜 단순히 성공했다는 게 아니라 꿈을 이룬 느낌이었다"며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예상치 못한 반응도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이나연은 "아카라카 행사할 때 중간에 응원 타임이 있다. 춤이 되게 웃긴데 그 춤을 추라고 하더라. 응원해 보라고 기회를 준 거다. 나는 열심히 하는 사람이니까 주어진 기회는 다 잡기 때문에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은근히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나 조롱당했는지 모른다. 그게 웃기냐. 나는 열심히 한 건데 열심히 사는 사람한테 왜 그러냐"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화면에는 이나연에게 쏟아졌던 악플 일부가 공개됐다. 네티즌들은 '이게 뭐지? 손발 오그라들 뻔', '연대 요즘 힘든가? 저런 거 보여주고 몇백 몇천 찔러준 건 아닐 거 아니야?', '연세대는 돈이 없으세요?'등의 조롱 섞인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이나연은 "이 영상 보면 더 이상 날 조롱하지 못할 거다. 나는 진짜 열심히 했을 뿐이다. 내가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영상으로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이나연이 연습실에서 응원가에 맞춰 춤 연습을 하는 모습과 축제 당일까지 집에서 거울을 보며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 연대생들의 응원 속에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춤을 선보이는 모습 등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무대를 마친 이나연은 예상치 못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옷이 너무 작았다. 지퍼가 고장 나서 안 내려갔다. 이도 저도 못해서 '어떡하지' 하다가 힘을 줘서 옷을 찢었다. 옷을 터트렸다. (옷이) 너무 작아서 얼굴이 허예지더라"며 찢어진 옷을 인증했다. 이어 "1부 진행이라 1부는 끝났는데 내년에는 2부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