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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1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스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신의 스무살에 대해 털어놨다.
김우빈은 "내 스무살은 가장 열심히 살았던 시기였던 것 같다. 하고 싶었던 모델일을 할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교 다닐때도 동기들과 술자리보다는 공부하고 일하는게 좋았다"고 전했다.
김우빈이 이날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 주로 서빙하는 일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하자 MC 박경림은 "홀에 나올수 있는 얼굴이다"라고 받아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그는 또 함께 연기한 이준호 강하늘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동갑내기여서 친해진 것 같다. 사실 동갑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호와 강하늘은 "우리는 빠른 생일이다"라고 웃었다. 김우빈은 올해 1989년생, 이준호와 강하늘은 빠른 1990년생이다.
한편 3월 개봉예정인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 등 스무살 동갑내기 세친구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