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 2가 시즌 1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인적 구성의 변화다. 기존 7명에서 11명으로 인원이 늘었고 매달 훈련을 받을 때마다 멤버 조합이 달라진다.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진짜 사나이 시즌 2'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김민종 PD는 "11명의 훈련병을 받아서 11명의 이등병이 배출됐다"며 "매달 멤버들의 조합을 달리해서 자대 배치를 받게 될 예정이다. 달마다 인적 구성이 바뀌면서 새로운 캐릭터들이 활약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시즌 1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새로 군생활을 시작하는 각 출연자의 특성에 대한 설명도 보탰다. 김 PD는 "샘 오취리의 신체적 능력이 상당히 탁월하다"며 "남자 외국인 사상 최초로 에이스 병사가 탄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생활관의 분위기 메이커로는 이규한과 김영철을 꼽았다. "이규한은 상당히 적응을 잘하고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면서 밉지 않은 꾀돌이 캐릭터"라는 설명. 김영철에 대해선 "초반에 구강구조 때문에 호되게 고생했고, 말이 많아서 혼이 났지만 생활관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정겨운은 훤칠한 비주얼과 훈남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허당기 넘치는 병사로 소탈한 인간미를 전할 예정. 또한 "임원희는 시즌 1과 2를 통틀어서 생활관에서의 모습이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요리사 샘 킴은 취사병으로서 새로운 군대 레시피를 개발할 예정이다.
'진짜 사나이2'는 배우 임원희, 이규한, 정겨운, 방송인 샘 오취리, 슈퍼주니어 강인, 개그맨 김영철, 요리사 샘 킴, 전 농구선수 김승현, 언터쳐블 슬리피, 보이프렌드 영민, 광민 등 11명의 멤버와 함께 새로운 군생활을 시작한다. 오는 8일 오후 6시 15분 첫 방송 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