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방송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35년 세월 동안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예심 현장을 소개한다.
방송 출연자만 3만여 명, 방송횟수 1,700회!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전국노래자랑이 이번엔 매화 향 가득한 도시, 광양을 찾았다.
지난 35년간 전국노래자랑이 한결같은 사랑을 받은 데는 가수보다도 더 가수 같고, 개그맨보다도 더 개그맨 같은 각양각색, 개성 만점 참가자들 덕분이었다.
바늘구멍보다도 좁다는 예심 현장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빨강으로 물들인 참가자부터 요즘 연예계의 핫스타, 걸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의 사촌 동생 또한 가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예심장 문을 두드렸다. 그뿐만이 아니라 예심에서 무려 4번이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4전 5기의 정신으로 재도전하는 할아버지, 이제 40개월 된 드럼 신동 아들과 아빠가 펼치는 듀엣 무대는 냉정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 열기만큼은 여전히 뜨거운 전국 노래자랑 현장을 VJ 카메라가 소개한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8시 30분.<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