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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이 SBS 새 월화극 '재벌의 딸' 출연을 논의 중이다.
문근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7일 "문근영이 '재벌의 딸' 출연 제안을 받고 이제 막 검토를 시작한 단계"라며 "아직 출연이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재벌의 딸'은 자신이 부유하지 않아도 사랑해 줄 남자를 찾는 상류층 여자와 사랑을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지배하기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가난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문근영은 재벌가 막내딸이지만 푸드마켓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진짜 사랑을 찾는 여주인공 장윤하 역을 제안 받았다.
'재벌의 딸'은 '다섯손가락'의 최영훈 PD가 연출하고,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가 대본을 쓴다. 현재 방영 중인 '풍문으로 들었소' 후속으로 6월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문근영은 2013년 10월 종영한 MBC '불의 여신 정이'를 마친 뒤 학업과 영화 '사도' 촬영에 매진해 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