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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에 반하다' 정경호 이시언
극 중 민호는 냉철하고 계산적인 모습을 지닌 인물이지만 우식 앞에서만은 속마음을 드러내며 순정에 대한 고민상담은 물론 썸타기 비법을 전수받는 등 직장 상사와 부하 관계 이상의 교감을 나눈다. 정경호와 이시언은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면서도 항상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마치 톰과 제리를 연상시키는 것은 물론 묘한 브로맨스 기류까지 형성하며 환상적인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사실 이 장면은 원래 대본상에 있었던 씬이었지만 시청자들의 감정 몰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본 방송에서는 편집이 되어 하마터면 영원히(?) 볼 수 없는 장면이 될 뻔 했다. 하지만 배우들의 주체할 수 없는 끼와 깨알 같은 애드립으로 완성된 장면을 '순정에 반하다'를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에게 작은 보답으로 공개하면 좋겠다는 지영수 감독님의 의견에 따라 이번 영상을 7회 엔딩에서 깜짝 공개하게 된 것이다.
이번 미공개 영상은 죽음을 앞둔 강회장(박영규)에게 긴급 체포권이 발동되어 병원으로 들이닥친 검사와 경찰들을 막기 위해 한 편의 개그 콩트(?)와 같은 상황극을 펼치는 정경호와 이시언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이 눈길을 끈다. 웃음이 터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진지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정경호와 이시언의 코믹 연기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시언은 "남자배우와 이렇게 호흡이 잘 맞을 줄 몰랐다. 최강 커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혀 시청자들의 기대는 한동안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순정에 반하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오직 한 여자에게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로 매주 금,토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순정에 반하다' 정경호 이시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