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희래단 첫 연극 '나는 배우다' 관객 호평에 관심 폭발

기사입력 2015-06-05 15:07



극단 '희래단'의 2015년 첫 정기공연 '나는 배우다'(극작·연출 황성은)이 연극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달 26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공연하는 '나는 배우다'는 10여년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황성은의 극단 창단 후 첫 연출작이라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성은은 지난 해 10월 극단 희래단을 창단한 후 배우 뿐 아니라 연출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나는 배우다'는 끼와 재능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는 주인공 김준수라는 인물과 이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문화 예술 분야를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나를 보여주고 또 우리가 어떤 관심을 더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특히, 주인공 김준수의 직업을 '배우'로 설정해 배우 주변의 인물들, 즉 현 시대 우리네 삶의 모습들을 투영하고 극 중 각각의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극 '나는 배우다'는 오는 6월 21일까지 서울 대학로 '낙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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