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로 소셜카지노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게임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용 스토어'가 열린다.
최근 맥스포커를 출시한 피지맨게임즈는 여름 시즌에 맞춰 소셜카지노 전용 스토어를 오픈한다. 현재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기반 작업을 준비 중이고 파트너들과 긴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소셜카지노 장르는 올해 5조원이 넘는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과거 사행성 문제로 사회의 부정적 시선을 받아왔기에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모바일게임 시장이 확대됐고 성인 유저들이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장르인 만큼 성공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에서 큰 성공을 거둔 더블유게임즈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최근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등은 소셜카지노 게임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과거 온라인 웹보드게임 경험을 가지고 있는 네오위즈, NHN엔터테인먼트에 이어 넷마블게임즈도 관련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피지맨게임즈는 영세한 개발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스토어로 자연스럽게 장르의 관심을 높이고 시장을 키워나간다는 목표다. 자체적으로 마케팅이나 홍보를 진행할 수 없는 게임일지라도 한 곳에 모여 힘을 키우면 충분한 경쟁력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퍼블리셔들이 피지맨게임즈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첫 게임이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맥스포커는 출시 이후 카지노 장르의 인기 무료 1위를 기록 중이고, 다양한 편의기능 강화로 유저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스토어 오픈에 힘을 더하고 있다.
피지맨게임즈의 김영호 대표는 "6월8일 맥스포커의 출시를 시작으로 소셜카지노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모두 공개할 수 없지만 조만간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전용스토어의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사행성 게임이 아닌 성인들이 부담 없고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스토어의 기본 목적이다. 대기업들과의 연계 및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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