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방송하는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아빠 조재현과 딸 조혜정이 괴산으로 1박2일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시골여행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혜정은 신이나 따라나섰지만 직접 밥상을 차려 아빠에게 대령하라는 소리에 멘붕에 빠졌다. 먹고 싶은 것 많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아빠의 성화에 저녁 상차리기에 나선 혜정은 밭에서 상추와 고추에 콩까지 따고 개울가에서 다슬기까지 채취해 저녁상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난생처음 홀로 저녁밥상을 차릴 생각에 눈앞이 깜깜한 혜정과 그런 혜정에게 일절 아무 도움 안주고 밥상이 차려질 때까지 불만 지피는 아빠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 떠서 시작한 저녁밥상은 해가 지고 밤이 될 때까지 끝날 줄 모르고 재현은 "저녁을 내일 아침에 먹을 거냐"며 핀잔만 주고, 밥상을 홀로 차리다 지친 혜정은 아빠 조재현이 잠깐 방에 들어간 사 이아빠가 마시다만 막걸리까지 들이키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어 다슬기 된장찌개를 끓이는 법을 모르는 혜정에게 '삼시세끼' 아저씨 이서진이 된장찌개의 비법까지 알려주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