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 박형식 "숙소생활 종료, 새벽 치맥 그리워"

최종수정 2015-08-05 14:34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연출 최영훈)에서 열연을 펼친 박형식이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 전 카메라 앞에 섰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 청춘 멜로드라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형식이 숙소 생활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박형식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숙소생활을 정리하고 자취 생활을 시작한데 대해 "숙소생활이 그리울 때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벽에 치킨이랑 맥주 시켜서 먹고 다음날 서로 부은 얼굴 보면서 손가락질하고 재밌었던 기억이 나니까 그립다. 사실 우리 멤버들이 착하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어서 우리끼리 있어도 재밌다. 그래서 지금까지 잘 버틴 것 같다"고 전했다.

숙소생활을 정리한 이유에 대해서는 "드라마를 하면서 새벽에 들어올 때가 있었다. 두 시간 있다 나가야 되는데 그동안은 대본을 외워야 했다. 항상 한 방에 두명씩 자는데 대본을 읽으려면 불을 켜야 하고 그럼 형이 잠에서 깬다. 그런데 형은 대본 읽으라고 하고 자다 깨서 거실에 나가서 자고 이러니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개인적인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고, 대사 연습하고 하려면 공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원룸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박형식은 최근 종영한 SBS 월화극 '상류사회'에서 유민그룹 셋째 아들이자 유민 백화점 본부장 유창수 역을 맡아 일취월장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섬세한 감정표현과 깊은 눈빛 연기에 대중은 호평을 쏟아냈고, 순식간에 '대세 배우'에 등극했다. 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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