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여친 측 "변호인 고소 취하, 장외 논쟁 않겠다"(공식입장)

기사입력 2015-08-11 10:0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측이 "불필요한 장외 논쟁은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11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모씨의 변호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김현중의 변호인인 이재만 변호사에 대한 소송을 취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 씨 측 변호인은 보도자료에서 "김현중 씨 측은 소송이 본격화된 이후 임신, 폭행, 유산이 없었다는 '3무(無)'를 주장했습니다. 그의 법률대리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협박', '공갈', '사기' 등의 단어를 써가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뢰인은 이에 김현중 씨와 나눈 문자 등의 증거를 통해 김현중 씨 측의 주장을 반박했고, 김현중 씨와 법률대리인을 명예훼손 및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며 "그런데 당사자 간의 진실 공방이 법률대리인 간의 다툼으로 비화되는 등 불필요한 여론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씨측은 당사지인 김현중과의 소송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하며 "법률대리인에 대한 소송은 핵심이 아니라고 판단해 이재만 변호사에 대한 소송을 취하할 예정이다. 또한 의뢰인은 이제부터 불필요한 장외 논쟁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김현중 씨 측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나 억측을 주장할 경우, 이에 대해서는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씨 측 변호인은"현재 의뢰인과 김현중 씨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법의 판단에 맡기고 따르겠습니다. 치열한 분쟁에 대한 진실이 수사 기관 및 법원에서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김현중과 최 씨 측의 폭행 및 유산에 대한 진실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측 변호인 측은 서로를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고소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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