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측 "내일(20일) 녹화 예정대로 진행…강용석 참석"

최종수정 2015-08-19 15:05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 <사진제공=JTBC>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TV조선 '솔직한 연예 토크 호박씨' 녹화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호박씨' 연출자 황의철 PD는 19일 스포츠조선과 전화 통화에서 "내일 녹화가 특별한 변동사항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강용석은 최근 이른바 '불륜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출연 중이던 몇몇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에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영향은 없는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이 가운데 '호박씨'는 당장 20일 녹화를 앞둬 이번 사안과 관련해 진행 방향을 두고 회의를 진행했다. 논의 결과 제작진은 일단 기존의 촬영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키로 결정했다. 다만 제작진은 "추이를 계속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강용석은 파워블로거 A씨와 불륜과 관련한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A씨의 남편 B씨는 지난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파워블로거로 활동한 자신의 아내와 관계를 의심받고 있는 강용석에 대해 '썰전' 출연을 중지해달라"는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해당 건은 오는 25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심문 기일을 앞두고 있다.

강용석은 지난 4월 해당 소송이 알려졌을 당시 본지에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유포된 근거없는 루머"로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B씨는 자신의 아내와 강용석이 부적절한 관계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의 엇갈린 주장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강용석은 최근 출연 중이던 tvN '수요미식회'와 '강용석의19'에서 하차했다. 강용석은 현재 JTBC '썰전'과 TV조선'강적들', '호박씨'등에 출연 중이다.

ran61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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