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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고 남성남이 '영원한 콤비' 남철과 같은 곳에 영면한다.
이 사무총장은 "고인이 얼마전에도 강원도 양양군에서 노인들 500여분을 모시고 복지회관에서 위로 공연을 펼쳤다. 코미디협회로서 나 또한 함께 그 자리에 동행했다"라며 "당시만해도 직접 운전까지 하실 정도로 정정하셨다. 그제께 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몸이 좀 안 좋아서 병원에 가신다고 하시더니, 잠이 드신뒤 그대로 깨어나지 않으셨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인의 장례는 MBC에서 희극인장으로 치러지거나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질 전망"이라며 "논의를 거쳐 결정되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코미디언들이 한 마음으로 추도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성남은 이날 오전 6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남성남은 MBC '웃으면 복이와요', '청춘행진곡' 등에서 고 남철과 콤비를 이뤄 국민 코미디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고 남철이 숨을 거뒀을 당시 고 남성남은 절친한 벗의 죽음에 비통해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 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월 2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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