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는 과거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자리에서 "아내가 예기치 못한 임신에 놀랐다. 아내가 아기를 낳을지 말지 고민했다"라며 "내가 홧김에 '아기를 지우라'고 말해버렸다"라고 고백했다.
이주노는 자신의 폭언을 돌이켜본뒤 크게 후회했다며 "가슴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라고 털어놓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아내 박미리 씨는 "하루 종일 방구석에 혼자 틀어박혀 눈물을 흘렸다"라고 회상했다.
3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월 동업자 최모 씨에게 사업자금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이주노를 이달 12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6월 중순 경찰에 출석해 "일부러 갚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이주노가 1억을 변제할 능력과 의사가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