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KBS2 '네 멋대로 해라' 녹화에서 안정환은 희귀 패션 아이템도 척척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축구 선수 시절 테리우스라 불리며 여성팬들을 사로잡았으나,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과체중 리환이 아빠'가 됐던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녹화에서는 살이 쪽 빠져 테리우스 시절 외모를 회복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이 가져 온 의상 중 "이걸 어떻게 입냐", "너무 야하다", "이상한 취향"이라는 등 비난 세례가 쏟아진 아이템도 척척 소화하며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심지어 블랙 재킷에 골드, 레드, 블루 등 형형색색 무늬가 새겨진 재킷도 "정말 잘 어울린다"는 극찬을 받았다."정환아, 여기 3번 테이블에 화채!"라고 외치는 정형돈의 장난에 곧바로 상황극에 돌입하는 센스까지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네 멋대로 해라'는 스타일리스트의 도움 없이 홀로 옷 입기에 도전하는 스타들의 패션 고군분투기를 다룬 작품으로 29일 오후 6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