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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뽀로로는 정말 슬픈 이야기다."
배우 지진희가 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서 이같이 너스레를 떨었다.
지진희는 "김성균이 '뽀로로'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데 나는 이해가 간다. '뽀로로'는 정말 슬픈 이야기다"라며 "'뽀로로'속 캐릭터들은 모두 고아다. 그 추운데서 각자 집을 하나씩 가지고 산다. 슬프고 아름다운 작품이다. 생각만 해도 코끝이 찡하다"라고 웃었다. 이에 성유리는 "그런데도 아이들이 참 밝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29일 개봉하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미안해'와 '사랑해' '고마워'의 세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로 챔피언 친구 김영철과 이계인, 까칠한 배우 성유리와 매니저 김성균, 형사 지진희와 딸 곽지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