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학교로 돌아왔다 "아이비리그, 내 힘으로 갈 것"

기사입력 2015-11-09 22:20



'발칙하게 고고' 채수빈이 친구들 곁으로 돌아왔다.

9일 방송된 KBS2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강연두(정은지 분)가 권수아(채수빈 분)에게 자신의 우정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연두는 "네가 너무 미운데 널 미워할 수 없었다. 이 추억들 때문에"라며 "네 옆에 아무도 없는 거 아니야. 혼자가 아니야. 너한테는 친구들도 있고 선생님도 있다. 손 내미는 방법 알려줄게. 빨리 돌아와"라는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후 권수아에게 온 엄마인 최현미(고수희 분)는 "너한텐 아무 일도 없었던 거야"라며 유학이면 모든 게 없었던 일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권수아는 고민 끝에 "아무 일도 없었던 건 아니죠. 저 징계 받을게요"라고 나섰다.

이에 최현미는 "권수아 정신차려. 모든 걸 제로 베이스로 만드느라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아"라며 "엄마 말 들어라"고 다그쳤다.

그러나 권수아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선생님, 친구들한테 용서받겠다"며 "지금까지 엄마 로드맵만 따르다 여기까지 왔다. 근데 이젠 싫다.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거 원하는 거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학 안 가겠다. 아이비리그도 제 힘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학교로 돌아온 권수아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용서를 빌었고, 아이들은 그런 권수아를 환영해주었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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