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혜리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3회에서는 덕선(혜리 분)의 쌍문여고와 정환(류준열 분), 선우(고경표 분), 동룡(이동휘 분)의 쌍문고가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장기자랑 때문에 숙소를 이탈한 세 사람은 뒤늦게 학생주임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에 선우, 정환, 동룡, 덕선은 골목길을 벗어나 내달리며 도망쳤다. 혼비백산 중 아이들은 흩어졌고 같은 방향으로 도망친 선우와 동룡은 학생주임에게 잡혔지만, 정환과 덕선은 학생주임을 피해 숨는 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서로 몸을 밀착시켜야만 겨우 서 있을 수 있는 좁은 통로에 숨었고, 정환과 덕선은 거친 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덕선은 "숨 좀 작게 쉬어"라고 면박을 주다 이내 힘이 드라며 정환의 어깨에 기댔다.
이에 정환은 화들짝 놀랐고, 이때부터 덕선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또한 정환은 덕선의 숨소리와 몸에 닿은 가슴 때문에 몸의 변화를 느꼈고, 이내 두 사람 사이에서 묘한 기류가 묘한 기류를 형성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정환은 숙소로 돌아간 후에도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해 앞으로 내용 전개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응답하라 1988'는 1988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을 다룬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