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요동정벌-위화도회군, 조선 건국 본격화…2막 열렸다!

최종수정 2015-12-08 01:20


육룡이 나르샤 요동정벌 위화도회군

육룡이 나르샤 요동정벌 위화도회군

조선 건국의 결정적 계기가 되는 요동정벌과 위화도회군을 통해 '육룡이 나르샤'의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된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19회에서 정도전(김명민)이 최영 장군(전국환)의 행보에 의구심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전은 고려를 되살리려 하는 최영 장군의 속내를 알아내려 고군분투했다. 최영 장군은 화사단의 초영(윤손하)을 통해 몰래 원나라 사람과 만났고, 적룡(한상진)을 통해 몰래 무기를 들여왔다. 정도전과 분이(신세경), 이방원(유아인)은 자신들이 캐낸 단서를 종합했다.

정도전은 최영 장군이 압록강 초이레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비로소 가닥을 잡았다.

정도전은 "최영 장군은 원나라 상인을 만난 것이 아니다. 원나라 위기관리일 것이다. 이미 내응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최영 장군은 요동을 정벌하려는 것"이라고 외쳤다.

그 시각, 최영 장군은 이성계, 우왕과 함께 사냥 자리를 마련했다. 최영 장군은 "이미 원나라에 뜻을 전했다. 고려군이 압록강을 넘을 것이라고. 요동을 정벌합시다"라며 요동 정벌 계획을 밝혔고, 이성계는 충격에 빠졌다.

'요동정벌'과 '위화도회군'은 역사적으로 조선 건국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사건이다.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 스틸에서는 극 중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는 '요동정벌'과 '위화도회군'을 그리기 위해 제작진이 펼친 각고의 노력이 돋보인다.


무거운 갑옷을 걸친 채 한 장소에 모여 함성을 지르고 있는 수많은 군사들, 이성계(천호진 분), 이지란(박해수 분)을 필두로 끝없이 늘어선 군사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도 몸 사리지 않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의가 기대감을 더한다.

단, 사진 속 하얗게 쌓인 눈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실제 위화도회군은 1388년 5월에 일어났기 때문. 이는 방송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한 제작진의 특단의 결정이었다는 전언이다. 후반 작업을 위해 제작진은 역사적 사실과는 다른 '겨울 버전'의 위화도회군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한다.

한겨울 기상 악화 속에서도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제작진의 열정. 그 열정이 발휘된 '육룡이 나르샤'만의 '요동 정벌'과 '위화도회군' 장면이 시청자에게 어떤 울림을 선사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20회는 8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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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요동정벌 위화도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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