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FASHIONISTA AWARDS 2015)"라는 글과 함께 어워즈 트로피를 두 손에 든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의 트로피에는 '위 스타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하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춰 한국 패션계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이 상을 드립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또 지드래곤은 트로피와 함께 얼굴의 절반을 가린 검정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이 마스크에는 복면의(衣)왕이라는 타이틀로 매주 연재되는 자사 연예패션팀 주간 베스트룩이 추구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복면의왕은 매주 스타들의 얼굴에 가면을 씌운 전신 사진으로 패션자문단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스타의 얼굴(외모)이나 인지도가 아닌 오로지 스타일로만 평가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지드래곤이 수상을 인증한 2015 패셔니스타 어워즈는 자사 연예패션팀과 네이버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 지드래곤은 베스트(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배우 유아인, 이정재, 김우빈, 정우성, 송승헌, 가수 지코 등 7명의 패셔니스타들과의 경쟁한 끝에 쟁취한 1위 트로피다. 베스트 (남)부문에는 총 3만4,081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지드래곤은 41.3%에 달하는 1만4,074명의 표를 받았다. 이에 패션 어플리케이션 셀럽스픽에서 우승 트로피를 전달했고, 네이버 패션 뷰티 측에서는 초콜릿 부상을 전달했다.
한편 2015 패셔니스타 어워즈는 스포츠조선 연예패션팀 패션자문단의 평가와 함께 네티즌 투표 결과를 반영해 1위를 선정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약 한달 간 진행된 네티즌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총 27만7991명이다. 지드래곤 이외에도 TV 패션, 아몰패(아무도 몰랐던 패셔니스타, 리얼웨이, 레드카펫,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영화패션, 스타일리스트, 베스트(여), 레전드, 베스트룩 최다 수상 등 부문에서 수상자들이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