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관객 향해 순항중인 '히말라야'...숫자로 본 깜짝 기록들

기사입력 2015-12-30 16:07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히말라야'가 450만 관객을 넘어서며 1000만 관객을 향해 순항중이다. '히말라야'는 지난 16일 개봉 당일 역대 휴먼 드라마 장르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20만3173명)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 4일 째 100만, 개봉 8일 째 200만, 개봉 10일 째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해 겨울 전 세대를 관통하는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국제시장'과 닮은꼴 흥행 패턴을 보이고 있다. 또 기존 '변호인'(640,624명)을 제치고 역대 크리스마스 최다 관객수(746,420명)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실제로 '히말라야'에 대한 관심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에 숫자를 통해 영화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히말라야'의 모든 것을 알아보기로 했다.


1= 단연코 엄홍길 대장이다. '히말라야'의 원래 주인공인 엄 대장은 전 세계 8000미터 14봉과 위성봉 2곳 등 총합 132,838미터를 최초로 완등한 산악인이다.

2= '히말라야'는 황정민과 이석훈 감독이 두번째로 만난 작품이다. 이들은 이미 2012년 '댄싱퀸'으로 한번 호흡을 맞춘 바 있다.

3= 황정민이 '국제시장' '베테랑'에 이어 세번째로 1000만에 도전하는 작품이 됐다.

4= '히말라야'는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네팔, 몽블랑, 양주, 영월 등 무려 네곳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했다.

6= 8000미터 봉우리 14좌를 완봉한 대한민국 산악인은 엄홍길, 박영석, 한왕용, 오은선, 김재수, 김창호 등 여섯명이다.

8= '히말라야'는 8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 황정민과 정우는 무려 9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들은 2006년 '사생결단'에서 선후배 형사로 등장한 바 있다.

10= 열흘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 12일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30=30일동안 네팔 히말라야와 프랑스 몽블랑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히말라야 15일, 몽블랑 9일, 선발대 촬영일수 6일)

36= 8000미터 이상 봉우리 14좌를 완봉한 전 세계 산악인 수는 단 36명뿐이다.

38= 엄홍길 대장은 1985년 히말라야에 처음 오른 후 22년 동안 38번동안 등반을 감행했다.

77=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휴먼원정대가 히말라야에서 박무택 대원을 찾기까지 77일이 걸렸다.

90= '히말라야' 출연배우들은 촬영 전 산악 훈련을 평균 90시간 정도 가졌다.


100= 100명의 스태프들이 히말라야에 직접 올라 촬영을 진행했다.

150= 50명의 현지 인원까지 합쳐 150명이 히말라야에 올랐다.

1950= 현재 북한을 제외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의 높이는 1950미터다.

2005= 엄홍길 대장은 2005년에 박무택 대원을 찾기 위해 히말라야로 향했다.

2750= 북한을 합쳐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백두산은 2750미터다.

4500= '히말라야' 팀은 무려 4500미터 고지까지 직접 올랐다.

6500= 고도 적응을 위해 배우 및 스태프들이 감압챔버에서 6500미터 고도를 체험했다.

8300= 휴먼원정대는 해발 8300미터 지점에서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해서 돌무덤을 쌓았다.

8750= 박무택 대원은 해발 8750미터 고도에서 발견됐다.

8848= 에베레스트의 높이는 8848미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