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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명민이 설계한 완벽한 덫에 걸려든 유아인. 빠져나가기 힘든 함정 앞에 유아인은 어떤 반격을 보여줄까?
나라의 안녕을 위해 이방원(유아인 분)을 반드시 무력화시켜야 하는 정도전(김명민 분). 그는 이방원이 종친은 평생 정치에 참여할 수 없다는 군왕 5칙을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정치의 꿈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란 사실에 은밀한 덫을 설계했다.
이제껏 느꼈던 불만을 가감 없이 토해냄은 물론, 정도전을 위협할 무기가 될 밀약 사실까지 밝힌 이신적의 폭로는 '육룡이 나르샤' 40회 분당 최고 시청률인 19.3%(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두 남자의 밀담이 점점 가열해지던 찰나, 조작된 서찰을 받고 온 초영이 등장했고, 이어 기다렸다는 듯 정도전과 이성계(천호진 분)가 현장을 급습했다.
이로써 정도전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폭두 이방원과 무명의 초영, 정도전과 여진족 사이의 밀약을 폭로한 이신적을 한 번에 소탕하는데 성공했고, 무명과 관련이 있다면 어떤 처벌도 받겠다던 방원은 사면초가 위기에 빠지게 됐다.
극으로 치닫는 이방원과 정도전의 갈등을 섬세하고 치밀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은 유아인과 김명민. 두 남자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