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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90년대초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하얀 겨울"의 Mr.2 이민규와 "아라비안 나이트"의 김준선이 프로젝트 팀, Mr.Grey (미스터 그레이)로 뭉쳐 돌아왔다.
2015년 JTBC의 유재석,유희열의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을 찾아서"에 출연을 계기로 만난 이들은 추억의 소환에서 멈추지 않고 의기투합하여 복고의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있는 지금 "Back 2 The 1990's" 란 곡으로 2016년 가요계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다.
가사는 8,90년대의 문화와 히트한 가요, 팝을 오마주(Hommage)하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담았다. 당시 젊음의 장소였던 서울 방배동의 카페 골목과 신촌역, 춤꾼들만 간다는 나이트 클럽, 당시를 풍미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으며, 당시 히트했던 가요와 팝의 가사를 오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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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곡은 클럽 라운지(Club Lounge)음악과 간주의 펑키(Funky)한 음악으로 채우고 있으며, 사운드는 90년대 가요계의 르네상스 시절 대부분의 레코딩 스튜디오를 장악했던 SSL Analog Consol을 이용하여 최첨단 디지털 사운드에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담았고, 마스터링은 영국의 최고 Mastering Studio에서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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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라비안 나이트의 김준선은 가수 프로듀서와 제작, 영화,드라마 음악 감독으로, 대학에선 음악 교수로서 강의를 해오고 있고, Mr.2 이민규는 사업가로 변신하여 패션,외식 그리고 이제는 테마 문화 사업 기획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6년 새해 벽두부터 Mr.Grey(Mr.2 이민규와 김준선) 이들이 "Back 2 The 1990's" 란 곡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며 돌아왔다. 이들의 팀이름처럼 중년의 멋스러움과 노련함의 파워로 90년대 그들의 영광의 순간을 재현하며 새로운 중년 트렌드세터(trend-setter)로서 2016년을 호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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