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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와 이하늬가 천하무적 '국보급 워맨스'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이어 홍난과 이연은 재국에게 당당히 맞서는 모습으로 '천하무적 시스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재국이 이연과 홍난에게 이연과 기탁의 포옹 사진을 꺼낸 후 기탁이 배신한 첫사랑 이연에게 복수하기 위해 가짜 스캔들을 일으킨 것으로 하자고 제안했던 터. 홍난은 비록 환생 전 자신인 기탁이 누명을 뒤집어쓰는 일이지만 이연을 위해 "이걸로 해"라며 동조했다. 반면 이연은 굳은 얼굴로 재국에게 "죽은 사람까지 이용하지는 말자. 사람이라면"이라고 격분했던 것.
하지만 재국은 이연이 도망갔던 10년 전 일을 들먹이면서 기탁이 이연 때문에 죽은 것이라 맞받아쳤다. 이에 이연은 재국이 아들 영찬(김강훈)의 친자 확인을 했던 것을 비난하며 기탁이 아닌 단지 재국이 싫어서 떠난 것임을 강조했다. 이후 홍난은 살기어린 눈빛으로 분노하는 재국에게 "사랑 받지 못한 자는 화를 낼 게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는 게 먼저 아닌가?"라고 독설을 퍼부은데 이어 "고추 잡고 반성하든지, 아님 한 판 붙든지"라고 덧붙여 재국을 당황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이 날 방송 엔딩에는 홍난과 이연이 이연의 연예계 복귀를 위해, 또 한 번 손을 맞잡고 나서는 장면이 담겼다. 홍난과 이연이 후배 배우 주연(류화영)을 찾아가 다짜고짜 캐스팅과 의상 협찬을 부탁했던 것. 이연은 주연에게 지난 제작발표회 사건을 빌미로 막무가내로 설득하는가 하면, 홍난은 그 옆에서 하이힐로 머리를 긁으면서 불안감을 조성했다. 앞으로 홍난과 이연이 '남녀 로맨스' 부럽지 않은 무적의 '워맨스'로 어떤 일들을 벌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