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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했다.
24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지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과거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던 풋풋한 소녀에서 우아한 여인으로 급성장한 수지는 인터뷰에서 "요즘 주변 분들이나 팬들이 부쩍 성숙해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긴 한다"며 "나는 늘 똑같은 것 같고 평상시에는 바쁘게 지내느라 잘 못 느끼는데, 가끔 우연찮게 옛날 사진들을 보면 조금 놀란다. 불과 2~3년 전 사진인데도 굉장히 앳돼 보이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마도 하나의 이미지에만 머무르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꾸준히 노력해왔기 때문인 것 같다. 마냥 걸그룹 멤버 같기만 한, 청순하기만 한, 귀엽기만 한, 수지이고 싶진 않았다. 팬들도 끊임없이 제게서 새로운 모습을 찾으려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어서 어린 티를 꼭 벗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건 아닌데, 다양한 모습을 시도하고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변화한 모양이다"라고 덧붙였다.
수지는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다큐멘터리 PD 노을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에 3년 만에 복귀하는 수지는 "이번 캐릭터는 매우 입체적이고 또 현실적인 인물인데, 제가 그 인물을 얼마나 개연성 넘치게 그려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드라마 특유의 전형성 대신 보편적인 이야기와 감정을 잘 전달하기 위해 저만의 방법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저부터도 연기하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재미있다. 아마 분명 시청자분들도 함께 울고 웃으며 예뻐해 주실 것 같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수지의 화보와 자세한 인터뷰는 '퍼스트룩' 4월호와 공식 홈페이지(www.firstloo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