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아티스트 육근병, 30일 서초구 반포도서관에서 '이미지의 권력' 주제로 특강

기사입력 2016-03-27 14:58


◇1992년 독일 카셀 도큐멘타에 출품된 육근병 작가의 작품. 이미지제공=서초문화재단

비디오아티스트 육근병이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반포도서관에서 '이미지의 권력'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와 서초문화재단(대표 박성택)이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의 개관 3주년과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마련한 이벤트다.

'제 2의 백남준'으로 육근병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기반으로 '예술언어로서의 시선'에 대해 이야기하고, 인간 삶의 모든 행위가 이미지로 귀결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삶의 이미지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들려줄 예정이다. 육근병 작가의 작품 감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담론을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육근병 작가는 드로잉과 페인팅, 퍼포먼스, 오디오 비주얼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왔다. 1992년에는 세계 최고의 미술행사 중 하나인 독일 카셀 도큐멘타에 한국인으로는 백남준 이후 두 번째로 초대받은 바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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