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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옥중화' 박주미가 정경부인을 향한 야심을 드러냈다.
1일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윤원형(정준호)의 애첨 정난정(박주미)가 자신의 넘치는 야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정난정은 조정대신들은 물론 궐밖 사정까지 문정왕후(김미숙)에게 자세히 전하며 환심을 샀다. 정난정의 선거운동에 힘입어 윤원형은 이조참판 자리에서 올랐다.
하지만 정난정에겐 다른 꿍꿍이가 있었다. 정난정은 이조 참판이 됐다며 기뻐하는 윤원형에게 이불을 뒤집어쓰고 아픈체 하며 짜증을 부렸다.
정난정은 "대감께선 승차를 거듭해 정승의 반열에 오를 것"이라면서 "이 년은 외명부에도 이름을 못올린 첩"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윤원형은 "나야 당장이라도 널 외명부에 올리고 싶지만, 법도가 그러니 어쩌겠느냐. 까짓 외명부가 무슨 소용이냐"라며 달랬다.
하지만 정난정은 "아니오, 저는 반드시 외명부에 이름을 올릴 것입니다. 정부인도 되고, 정경부인도 될 것"이라며 크나큰 야망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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