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CP, "최성원, 백혈병 사실 알게돼 다행! 쾌차 응원할 것"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조준영CP가 배우 최성원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극 '마녀보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준영CP는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으로 하차하게 됐다. 극중 허준(윤시윤)의 종인 동래 역을 맡았었다. 지금까지 촬영된 부분은 최대한 녹여서 표현할 생각이다. 극 내부에서 스토리를 마무리 짓고 차후 새로운 캐릭터를 투입시켜 극을 이끌어갈 생각이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최성원의 일에 대해 너무나 다행이라 생각한다. 만약 모르고 넘어갔으면 어쩔 뻔 했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모든 제작진이 최성원을 응원하며 쾌차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동래의 스토리는 마무리했고 새로운 캐릭터에 대해서는 아직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후 정해지는 사안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연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대물', '후아유', '하녀들' 등을 연출한 조현탁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양혁문 노선재 작가가 집필했다. 드라마는 방송 이후 웹툰으로 제작된다. 이처럼 드라마가 원작이 되고 웹툰이 원소스 멀티 유즈 되는 것은 처음 있는 시도인데다 유시윤의 군 제대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녀보감'은 윤시윤 외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문가영 조달환 장희진 이이경 이지훈 이규복 등이 출연하며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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