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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이승미 기자] 연출, 연기, 예능,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봉만대. 그가 지난 3월부터 라디오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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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봉만대는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드캐리'를 보여주며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김흥국을 '예능의 심장'이라고 표현했다. 자신 뿐 아니라 후배들까지 이끌어주는 김흥국의 배려에 대한 존경심에서 비롯된 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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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대 라디오는 마치 낮과 밤 사이에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전 우리 라디오가 밤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사람들은 오전부터 오후 6~7시면 중요한 하루일과가 마무리 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아니에요. 일반 직장인의 퇴근시간에 맞춰서 서비스를 공급해주는 자영업자분들이 우리 라디오를 들으며 본격적으로 몸을 고되게 써야 할 준비를 할 시간이죠. 또 밭이나 논에서 고된 일을 하시는 분들도 스마트폰을 목에 걸고 우리 방송을 많이 들어요. 시작의 기준을 꼭 아침으로 잡을 필요는 없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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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저희 두 사람이 DJ로 호흡 한다는 것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리셨던 분들도 많아요. 사실 많은 분들이 다영성을 강조하지만 소비자는 이미 다양하지 못한 것에 길들여져 있고, 소비자를 그렇게 길들이는 건 바로 매체들이에요. 그래서 더욱 다양한 채널들이 존재해야 해요. 그 가운데 바로 '김봉털'이 있다고 생각해요. 주파수 하나로 다양한 생명력을 가지려는 노력이 '김봉털'이에요"
smlee0326@sportschosun.com, ran613@sportschosun.com, 사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