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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대박' 이제 이인좌의 난이다.
지난 7일 방송된 '대박' 22회에서는 참형 직전 도주해 살아남은 이인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인좌는 거지들과 함께 생활하며 벌레처럼, 여우처럼 결국 일어났다. 그리고 자신과 뜻을 도모했던 정희량(최진호 분), 박필현(서현우 분) 등과 다시 손을 잡았다.
청주에서 시작된 이인좌의 난은 밀풍군(서동원 분)이 합류하면서 기세를 더해갔다. 왕조에 대한 정당성까지 끼워 맞춘 이인좌 세력은 고통에 사로잡혀 있던 백성들의 힘까지 규합하며 한양을 향해 진격해갔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대길이 아니었다. 대길은 이인좌 세력의 약점을 활용, 희생 없이 이인좌 무리의 일부를 와해시켰다. 먼 길을 돌고 돌아 다시 마주 선 이인좌와 대길. 두 사람의 날카로운 대립각이 '대박'의 남은 2회를 가득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박'은 이인좌의 난이 진압되는 과정을 어떻게 그려낼까? 대길이라는 가상의 인물이 이 과정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것인지, 이인좌의 몰락은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가 중요한 시청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연기 터미네이터'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을 만큼 압권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전광렬의 존재감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이인좌의 난은 우리 드라마가 그리는 큰 그림의 절정에 위치하고 있다. 처절하지만 의미 있게, 깊이 있고도 먹먹하게 그려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박'의 남은 2회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한편 '대박' 23회는 6월 13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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