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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중국판 '정글의 법칙'이 현지 네티즌의 호평 속에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첫 방송 후 네티즌은 "리얼한 극한 생존 환경에서 연예인들의 진정한 성격이 바로 드러났고, 이 점이 다른 리얼 버라이어티쇼와 가장 다르다고 본다", "오기륭과 이아붕은 예능과는 거리가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서 두 사람에게 딱 맞아떨어진다. 둘의 경쟁과 심리전이 은근히 재미있다", "7명이 각각 다른 성격으로 서로 겹치지 않고 역할분담이 돼 있어 좋다", "'산해경'이라는 중국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책으로 중국과 중국 시청자와 멀리 떨어져 있는 정글을 연결 시켜주는 똑똑한 본토화 전략" 등의 반응으로 '우리의 법칙'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아쉬운 부분에 대한 냉철한 비판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출발하기 전의 부분을 많이 생략해서 아쉬웠다"라며 "정글 들어가기 전의 생활 모습과 정글 들어갈 준비, 정글 속의 생활 모습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완성도도 높이고 더 선명하게 비교될 것 같다", "24시간 연속 촬영은 좋은데 후기 편집이 조금 아쉽다. 시청자들이 더 쉽게 상황과 연예인들의 생각을 파악할 수 있게 중간 중간에 부연 설명 또는 인터뷰 내용을 좀 더 풍부하게 삽입했으면 한다", "자막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등의 의견을 냈다.
'우리의 법칙' 시즌1이 현지화 전략과 신선한 포맷의 조화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면서 또 한 번 한국 예능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SBS, 안후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