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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JTBC 여름 예능이 '걸그룹'과 함께 한다.
JTBC가 7월 새 예능 프로그램을 연달아 선보인다. 100명의 남여가 출연하는 대규모 미팅 프로그램 '솔로워즈'부터 새로운 먹방 '잘 먹는 소녀들', 예능의 스테디셀러인 음악을 내세운 '걸 스피릿'까지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 중 두 가지가 '걸그룹'을 내세운 예능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MC와 심사위원진들 만큼이나 걸그룹 라인업도 화려하다. 에이핑크 남주, 트와이스 다현, 아이오아이 강미나, 오마이걸 지호, 트와이스 쯔위, 레드벨벳 슬기, 시크릿 전효성, 나인뮤지스 경리 등 대세 걸그룹 멤버들이 맛있게 먹을 준비를 마쳤다. '잘 먹는 소녀들'이 한 풀 꺾인 '먹방 예능'의 인기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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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로는 대세 개그맨 조세호와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가 호흡을 맞춘다. 특히 성규는 누구보다 아이돌의 고충을 잘 아는 전직 아이돌들이 프로듀서로 등장해 매의 눈으로 무대를 살피고, 선배로서의 냉철한 조언과 칭찬을 전할 거라 기대를 모은다.
'걸 스피릿' 연출을 맡은 마건영 PD는 "아이돌이라는 이름 아래 가려졌던 메인보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발산할 기회를 제공하고, 숨은 실력자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10대와 20대에게는 좋아하는 가수의 색다른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기성세대에게는 숨은 실력파 가수를 발견하고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잘 먹는 소녀들'과 '걸 스피릿'이 JTBC와 걸그룹의 시너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JTBC, 스포츠조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