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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대륙의 여신' 홍수아의 미모가 꽃을 폈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대륙에서도 인정받은 아름다움을 드러낸 그. 흐드러진 꽃 앞에서도 고혹적인 자태를 선보였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홍수아는 개봉을 앞둔 중국 스릴러 영화 '방관자'에 대해 "정의감 넘치는 기자 역할을 맡았는데, 대중 분들이 떠올리는 세침대기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 성격은 강인한 면도 있어서 이번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중국 영화 '원령', 한국 영화 '멜리스'에 이어 공포스릴러 영화를 선택한 홍수아는 "같은 장르지만 각각의 캐릭터가 상반된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멜리스'에서는 시크한 악역이었다면 '원령'이나 '방관자'에서는 중국에서 가지고 있는 첫사랑 이미지를 살려 여성스럽고 여린 캐릭터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홍수아는 중국 제작진과 문화 차이를 느낀 적이 없었냐는 질문에 "영화 '원령'을 찍을 때 난방이 안되고 온수가 나오지 않는 환경에서 촬영을 했는데, 여주인공이라는 이유로 특별 대우를 해줄 수 없고 중국 배우들 또한 모두 열악한 상황을 견디고 있다고 전해들었다"며 "중국에 온 이상 중국 문화에 따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했고 어렸을 때 시골에서 강하게 자랐기 때문에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5월 초 방송된 tvN 'SNL 코리아7'에 출연해 코믹한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홍수아는 "어렸을 때부터 시트콤을 했기 때문에 망가지는 연기에 대해서 거리낌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NL 코리아7'은 모든 크루들이 아침 일찍부터 모여 리허설과 아이디어 회의를 하면서 만드는 웰메이드 프로그램"이라 덧붙였다.
한편 시상식마다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로 '대륙의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아깝지 않게 하는 홍수아는 "작년 홍콩 'MAMA' 시상식 때 입었던 드레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청순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자리"라고 회상했다. 이어 "'대륙의 여신'이라는 별명은 정말 감사하다"며 "중국에서는 쌍커풀 수술을 하고 나서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앞으로 중국 활동을 앞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 "중국은 결코 쉬운 곳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저 또한 스타가 되어서 중국에 진출한 케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차근차근 연기 활동을 이어나간 것이 중국 내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드라마 '천사의 복수'로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한 홍수아. 그는 "아직 한국에서는 제대로 된 주연 작품이 없다"며 "천사 같은 여주인공이 어떤 계기를 통해 복수극을 시작하는 스토리 속에서 양면의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