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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서리와 홍주의 본격 맞대결을 예고하며 강렬한 2막을 연 '마녀보감'이 최강 시너지를 선보이는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꽁냥'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안정적인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는 이성재(최현서 역)는 미중년의 품격이 느껴지는 온화한 미소로 촬영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전율을 느끼게 했던 반전의 눈빛은 사라지고 후배들을 따뜻하게 격려하는 이성재가 담겨있다. 염정아(홍주 역)의 비하인드컷도 반전이다. 극중에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갓홍주'로 불리지만 현장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미소천사'의 모습이라고.
조선의 엄친아다운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곽시양(풍연 역)과 붉은 도포로 밝혀지며 반전의 주인공이 된 문가영(솔개 역)의 환한 미소역시 드라마 안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 함께 대본을 보며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에게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이이경(요광 역)은 그야말로 케미 요정으로 맹활약중이다. 청빙사 3인방으로 불리며 윤시윤, 김새론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던 이이경이 곽시양과 포복절도하는 사진은 현장 분위기 메이커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누구하나 꼽을 필요 없이 전 배우가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하며 촬영에 힘쓰고 있다. 배우들의 열정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든 일등공신이다.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이 있어서 더욱 즐겁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반환점을 돈 '마녀보감'은 허준의 저주를 풀기 위해 궁으로 들어가 홍주와의 정면 대결을 선언하는 서리, 홍주와의 혈맹으로 흑주술에 의해 몸을 조종당하는 최현서의 모습을 그리며 소름 돋는 반전으로 강렬한 2막을 열었다. 허준 서리에 질투를 느끼는 풍연, 절친한 벗 풍연이 배신에 분노하는 선조(이지훈 분), 정체가 들킬 위기에 노출된 솔개(문가영 분) 등 변모한 캐릭터들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