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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마녀보감'김새론과 윤시윤이 애틋한 이별 후 재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의복 뿐 아니라 캐릭터도 확 달라졌다. 자신의 손목을 붙잡는 곽시양(풍연 역)을 바라보는 단호한 눈빛과 표정에선 강단과 결연한 의지가 느껴진다. 반대로 김새론의 손목을 붙잡은 곽시양의 눈빛에선 애절함과 분노가 느껴진다. 김새론의 손목을 잡고 놓지 않는 곽시양을 저지하는 윤시윤(허준 역)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상남자 포스로 김새론을 지키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애틋한 짧은 이별을 해야했던 윤시윤과 김새론. 함께 공개된 마지막 사진에서는 공주가 된 김새론을 바라보는 윤시윤의 쓸쓸한 눈빛이 궁금증을 더한다. 서로를 엇잡은 손길처럼 엇갈린 세 사람의 마음은 이제 본격적으로 전개될 삼각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18일 방송된 12회에서 궁에 들어가 반격에 나선 서리(김새론 분)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원래의 신분인 공주 연희로 돌아온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흑주술로 태어나 저주로 버림받은 연희가 공주의 신분을 회복한 후 전개는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 여기에 허준과 서리의 한층 깊어진 감정에 더해 사랑에 상처받은 풍연의 변신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반환점을 돈 '마녀보감'은 허준의 저주를 풀기 위해 궁으로 들어가 홍주와의 정면 대결을 선언하는 서리, 홍주와의 혈맹으로 흑주술에 의해 몸을 조종당하는 최현서의 모습을 그리며 소름 돋는 반전으로 강렬한 2막을 열었다. 허준 서리에 질투를 느끼는 풍연, 절친한 벗 풍연이 배신에 분노하는 선조(이지훈 분), 정체가 들킬 위기에 노출된 솔개(문가영 분) 등 변모한 캐릭터들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13회는 오는 24일(금) 저녁 8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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