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원티드' 김아중, 절제된 연기로 감정 고조 '처절한 아들찾기 시작'

최종수정 2016-06-23 10:22
2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원티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2일 방송된 '원티드'는 영화 '엄마' 기자간담회에서 돌연 은퇴 선언을 한 정혜인(김아중)의 아들이 누군가에게 납치되는 충격적인 전개로 시작됐다. 아들을 찾아 동분서주하던 혜인은 범인으로터 휴대폰 메시지를 받는다. 메시지에는 아들을 살리고 싶다면 "정혜인이 진행하는 생방송 리얼리티쇼를 만들어라" "매일 밤 10시 10회 방송, 매회 미션이 주어진다" "이틀 후 토요일, 첫 방송을 내보낼 것" "시청률 20% 이하로 떨어지면 현우가 다친다" "방송을 하지 않거나 미션에 실패하면 현우는 죽는다"라는 협박 내용이 담겨있다.

아들을 찾기 위해서 혜인은 준구(이문식)와 동욱(엄태웅)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생방송 리얼리티쇼 '원티드'의 스태프를 모은다. 첫 회의에서 동욱이 "범인이 보낸 영상, 현우 묶여있는 거. 그걸 예고편으로 만들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돌리면 어때? 충격적이고 확 눈도 끌지 않겠어?"라고 하자 혜인은 아이를 이용하려고만 하는 동욱의 태도에 화를 내고 나간다.

어떤 식으로 예고편을 만들어야할지 고심하던 혜인은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 생방송 '키스앤토크'에 출연하기로 결심한다. 생방송 예능 토크쇼에 깜짝 출연한 혜인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모습으로 힘겹게 "아들 현우가 유괴되었다"고 대국민 폭탄 선언을 한다. 오로지 유괴된 아들을 살리기 위한 엄마 김아중의 대국민 선언! 그녀의 선택은 절제된 연기로 절박한 감정을 고조시켰다. 이로써 대국민을 향한 리얼리티쇼 '원티드'의 충격적 예고편이 시작되고,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1회 엔딩 '키스앤토크'에는 진행자로 김성경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모델 주우재가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
/font>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