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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4000억원대의 복합 디지털 콘텐츠 산업단지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G밸리 신성장동력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민간사업자를 찾아 나선 산단공은 지난해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주민 및 직장인 쉼터 제공을 컨셉트로 한 넷마블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G밸리 지스퀘어'에는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4000평의 공원과 함께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컨벤션센터, 산업박물관 및 게임박물관 등 주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면서 지역 내 대표적인 휴식, 여가, 문화공간으로도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 시장은 "IT 디지털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업무 및 복합시설이 갖춰질 'G밸리 지스퀘어'가 지식형 창조경제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지원센터, R&D사업화센터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5000여명의 고용창출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 역시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일자리 창출에 더해 주민화합과 문화교류의 장으로 G밸리 명소가 될 이번 복합업무시설은 R&D센터, 게임박물관 등 게임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설 구축도 이뤄져 구로가 디지털 콘텐츠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 넷마블 직원들에게도 보다 좋은 근무환경을 제공해 우수 인재 영입, 육성 등으로 넷마블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산단공과 함께 연내 인허가를 완료하고 2017년 2월 착공, 2019년 9월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